본문 바로가기
독서록

억대 연봉을 부르는 웹소설 작가수업' 독서록 6 끝

by 부력마법 2023. 7. 20.
반응형
  1. 멘탈 강화

1. 3대 작가병

내글구려병, 리메이크병, 신작병

- 내글구려병

1) 집필하면서 내 글만 계속 읽기 때문에, 

2) 잘 쓴 글만 읽기 때문

3) 글이 안 팔렸기 때문

내글구려병은 1위 작가도 걸린다. 오히려 기성 작가들은 더 큰 압박감을 느끼고 어마어마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글고 예체능이다. 안 쓰면 필력 떨어진다. 

극복 방법
나의 무의식이 더 잘 쓰고 싶어서 노력하는 구나! 내가 성장하려고 자학하고 있구나!

글은 쓰면 쓸수록 더 나아진다. 

-리메이크병

집필하던 원고를 재작업하는 개념. 

1) 내글구려병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 내글구려병의 합병증니다

2) 글을 쓰면서 자신도 모르게 필력이 성장했기 때문에. 리멘키를 해야 하는 상황은 심각한 설정 오류를 범했을 때. 스토리라인의 중요한 근간을 흔드는 오류라면 해야 한다. 

리메이크 하면 안 되는 이유
1. 독자의 피로도가 높아진다. 
2. 완결의 경험치를 쌓기 힘들다.
3. 신작을 쓸 기회가 멀어진다.

먼저 고칠 생각을 하지 말고 읽어야 한다. 더 좋은 표현, 문장 단어 수정 작업은 언제든지 할 수 있다. 지금 당장 안 해도 된다.

-신작병

시놉시스를 끝낸 직후 혹은 집필 기간 중에 걸리데 된다. 집필 속도를 늦추거나 아예 그 작품을 멈추게 한다. 

만약 완결까지 한 10화정도 남거나 한 달 내로쓰고 있는 작품이 마무리가 되는 상황이라면, 다음 작품으로 어떤 이야기를 쓸지 생각하는 건 신작병에 해당하지 않는다. 

신작병 해결 방법
1. 신작 줄거리'만' 적어둔다.
2. 신작 원고를 쓰지 않는다. 
3. 좋은 내용은 현재 원고에 넣는다. 
4. 마감 날짜를 정한다. 

-이유가 있다면 멈추는 것도 방법이다. 

위 3 가지에 해당하지 않는데 원고가 멈출 때가 온다. 

1) 장면을 원고로 쓰려니 생각이 나지 않는다. 

2) 설정 오류가 있거나 설정이 꼬였다. 

3) 쓰다 보니 스토리에 문제가 생겼다. 

4) 앞으로의 장면이 막막하다. 한마디로 적어둔 줄거리가 떨어졌다. 

5) 결말을 어떻게 쳐야 할지 모르겠다. 

6) 마음이 오락가락한다. 

이럴 땐 글 쓰는 텐션을 유지하는 게 제일 좋다. 손이 굳었다=머리가 굳었다. 다른 짧은 글을 쓰더라도 좋다. 놓지 말자.

 

당장 재연재하던 것 멈추기로 했다. 바로 신작 시놉시스 단편 오늘 계속 보완해서 쓸 것. 단편이니까 주말 이용하면 초고는 완성 될 거 같다. 계속계속 밀어내고 밀어내서 신작 쓰자!

음 전체적으로 나에게 유익한 책이었다. 분명 원론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것도 있지만, 원래 사람은 다 기본기가 부족하고 뛰어 넘으려니 일어난 불상사. 한 번씩 이런 원론적인 이야기로 뼈 맞는게 좋다. 

내 고집을 부리고 왜 안 돼! 라고 생각했던 지난날을 떠올리자, 아주 뼈가 가루가 되게 맞은 기분이다. 너무 아파서 회기 불가능일...ㅎㅎㅎㅎ매일 원고를 놓지 않고 썼다고 했는데, 다소 방법이 잘못 된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장 모든 걸 수용할 수는 없겠지만, 나한테 지금 필요하고 해야 하는 건 참고하면서 해보려고 한다. 

만약 웹소설 작가를 꿈꾸고 있다면 한 번쯤은 읽어보는 것도 좋을 거 같다. 간혹 무슨 주제를 어떻게 쓰냐고 물어보는 사람들도 있는데, 스토리는 작가 머리 속에 있어야 한다. 그걸 풀어내는 방법이 웹소설이냐 문학이냐 갈라지는 거겠지만. 이 책은 적어도 '웹소설'로 어떻게 풀어내주는 하나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건 사실이다. 

 

반응형